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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루니 뛴 더비카운티 3-0 완파…FA컵 8강행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3-06 08:48 송고 | 2020-03-06 09:23 최종수정
일명 루니 더비가 펼쳐졌다. © AFP=뉴스1
일명 루니 더비가 펼쳐졌다. © AFP=뉴스1

일명 '루니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더비카운티 소속으로 친정과 만난 웨인 루니도 녹슬지 않은 프리킥 실력을 보여줬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더비카운티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2부 리그 소속인 더비카운티를 상대로 맨유의 힘이 폭발했다. 초반부터 전력차를 앞세워 경기를 압도했다.

맨유는 전반 33분, 루크 쇼가 페널티박스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해 첫 골을 장식했다. 이어 7분 뒤(전반 40분)에는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받은 오디온 이갈로가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뚫고 절묘한 위치에 왼발 슈팅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24분, 이번에도 이갈로가 후안 마타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로 연결해 3-0을 완성했다.
경기는 일방적인 맨유의 흐름으로 전개됐으나 더비카운티 루니도 적잖은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을 맨유 소속으로 뛰며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던 루니는 이후 에버턴과 미국 무대를 거쳐 더비카운티 소속으로 선수 황혼기를 보내는 중이다.

이날 선발출전한 루니는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전반 17분과 후반 45분, 두 차례 강렬한 프리킥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두 번의 프리킥은 모두 맨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감각적인 프리킥을 날린 루니. © AFP=뉴스1
감각적인 프리킥을 날린 루니. © AFP=뉴스1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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