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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차관, 설맞아 이산가족·납북자 가족 위로 방문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0-01-23 07:00 송고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실향민들이 북녘을 향해 차례를 지내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실향민들이 북녘을 향해 차례를 지내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서호 차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이산가족과 납북자 및 억류자 가족을 만나 아픔을 위로할 예정이다.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연철 장관은 설 당일인 25일 오전 11시20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리는 제36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한다. 

망향경모제는 ㈔통일경모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1985년부터 매년 설을 맞아 임진각에서 개최됐다. 

김 장관은 망배단을 찾은 이산가족과 함께 북녘을 향해 헌화와 분향을 하고 하루빨리 가족 간 만남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면서 정부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설 직후인 오는 29일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 및 이사진과 차담회를 갖고 납북자 가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30일 오후에는 서호 차관이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최성룡 이사장 및 이사진과 소통·협력의 자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서 차관은 앞서 지난 20일 오후 경기 고양에 거주하는 억류자 가족의 자택을 찾아 위로를 전하고, 인근 지역에 사는 이산가족 가정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민족 분단의 아픔을 근원적으로 치유하고 이산가족의 다각적 교류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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