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

전문 여행사에게 물었다 “수능 끝난 수험생 어디로 떠날까?”

수험생을 위한 해외여행지 BEST5

(서울=뉴스1트래블) 사효진 | 2015-11-12 21:53 송고
대한민국 수험생들에게 추천하는 해외여행지 BEST5. 사진 제공/ 투어2000 © News1
대한민국 수험생들에게 추천하는 해외여행지 BEST5. 사진 제공/ 투어2000 © News1
고등학교 3년 동안 오늘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대한민국의 고3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뭘까. 한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1위가 ‘여행’으로 밝혀졌다.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뉴스1트래블에서는 전문 여행사들이 추천한 BEST 해외여행지 4곳을 선정해봤다. 나 홀로 또는 함께 고생한 친구들, 가족들과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로 중국, 일본, 동남아의 5개 도시를 소개한다. 
동방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태평양을 건너온 각종 문화가 혼합된 도시 중국 상해. 사진 제공/ 투어2000 © News1
동방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태평양을 건너온 각종 문화가 혼합된 도시 중국 상해. 사진 제공/ 투어2000 © News1

1. 중국-상해(상하이) 

 “유럽여행이 부담된다면, 중국 속 유럽 상해로”

짧은 기간 유럽여행을 가고 싶을 때는 중국 상해로 가보자. 상해는 ‘동방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태평양을 건너온 각종 문화가 혼합되어 중국의 다른 도시와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곤돌라가 떠오르는 ‘주가각’에서 옛 운하를 따라 쪽배 체험해보거나, ‘신천지’에서 상해 전통의 건축물과 현대적이고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어울리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쇼핑을 하는 여유를 부려도 좋다.
특히 동양의 진주라 불리는 ‘동방의 명주’ 또는 19세기 아편전쟁의 결과로 외국의 조계지가 되어 유럽 각국의 건축 양식의 건물이 집중되어 있는 ‘외탄’에서의 야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못지않다.

상해는 수험생들에게 교과서로만 봤던 우리나라 상해 임시정부청사가 있던 곳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먼 이국땅에서도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을 했던 역사 속 인물들을 그리며 자긍심을 느끼고, 앞으로의 미래를 계획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투어2000 함현욱 주임은 “수험생들에게 이왕이면 그 나라만의 문화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패기 있는 대한민국의 청춘이라면 중국 상해 자유여행으로 대륙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큰 꿈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먹거리, 즐길 거리 모두 모인 일본 도쿄에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사진 제공/ 여행박사 © News1
먹거리, 즐길 거리 모두 모인 일본 도쿄에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사진 제공/ 여행박사 © News1
2. 일본-도쿄 
 “EAT, PLAY, FUN, LOVE 모든 테마가 담긴 도쿄에서 자유를 만끽하자”

짧은 시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는 일본이 아닐까 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도착하는 일본 도쿄, 한국 여행자들에게 베스트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하고 치안이 좋아 초보 여행자들에게도 추천하며, 1인 문화가 형성되어있어 나 홀로 여행자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무엇보다 도쿄는 일본의 수도로 스카이트리, 도쿄 타워 등 화제의 명소와 고층빌딩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도덴아라카와센’에서 클래식한 전차를 만나거나 가마쿠라에서 해안선을 따라 후지사와까지 연결되는 ‘에노시마 전철’을 보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곳이다.

또한, ‘신주쿠’, ‘하라주쿠’에서 오코노미야키, 몬자야키 등의 먹거리를 찾아다니고, ‘후지큐 하이랜드’, ‘디즈니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시부야’, ‘다이칸야마’에서 쇼핑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여행박사 서신혜 대리는 “도쿄는 대도시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열아홉 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라면 맛 집, 놀이공원, 쇼핑 등을 즐기며 지금까지 억압돼 있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이는 방콕에서 다양한 여행객들을 만나기를 추천한다. 사진 제공/ 참좋은여행 © News1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이는 방콕에서 다양한 여행객들을 만나기를 추천한다. 사진 제공/ 참좋은여행 © News1

3. 태국-방콕 

 “세계 여행의 관문, 젊은 도시 방콕”

방콕은 배낭여행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세계 각지의 여행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특히 11월 말부터 2월까지 건기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 수월하다. 예전 서부의 여행객들은 방콕을 지나야 아시아 여행할 수 있었다. 이처럼 지금까지도 방콕은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이다. 

방콕에서는 관광, 휴양, 다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복합 여행지다. 전 세계 여행객들과 태국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는 카오산로드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태국음식과 맥주 한 잔을 즐기며 태국의 밤거리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특히, 공부하느라 굳어있는 몸과 마음을 타이 마사지를 받으면 피로는 저절로 풀어질 것이다.

참좋은여행 이상필 차장은 “수능 끝난 조카가 ‘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까?’라고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방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더욱이 초보여행자일 경우 방콕은 배낭여행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들의 여행이 야기, 팁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타이 마사지는 일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적하고 차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수험생들은 가족과 함께 태국의 카오락을 추천한다. 사진 제공/ 노랑풍선 © News1
한적하고 차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수험생들은 가족과 함께 태국의 카오락을 추천한다. 사진 제공/ 노랑풍선 © News1

4. 태국-카오락

“가족과 함께 리조트에서 휴식을”

태국의 카오락은 태국 왕실 소유의 섬, ‘시밀란 섬’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외부노출이 적고 개발을 자제하면서 오염되지 않은 바다 경관이 그대로 보존된 휴양지이다.

특히 카오락은 방콕, 파타야, 푸껫과는 달리 한적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지녀, 조용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100여 개의 고급 리조트가 있어 허니문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다.

노랑풍선 이태엽 대리는 “각자 사람에 따라 성격이 다르겠지만, 카오락은 고달팠던 수험생과 이들을 뒷바라지해준 부모님과 함께 떠나길 추천한다”며 “적당한 리조트를 예약해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은 교통이 편리하고 치안이 잘 돼 있어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사진 출처/ 싱가포르관광청 페이스북 © News1
싱가포르은 교통이 편리하고 치안이 잘 돼 있어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사진 출처/ 싱가포르관광청 페이스북 © News1
5. 싱가포르 
 “안전한 싱가포르에서 즐기는 다문화 여행”

싱가포르는 우선 365일 따뜻한 날씨와 교통이 편리하고 치안이 잘 되어있어 나 홀로 또는 여성 여행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밤늦게 돌아다녀도 큰 문제 없이 여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거리가 즐비해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싱가포르의 큰 특징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의 사람들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주요 관광지를 보면 ‘하지레인’에서는 한국의 홍대를, ‘술탄모스크 아랍스트리트’에서는 아랍을, 센토사 섬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미국 할리우드를, ‘실로소 비치’는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등 동·서양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다.

KRT 윤석호 실장은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여행 초보자들에게 해외여행의 입문지로 추천하고 싶다”라며 “자유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치안 문제에 있어서 완벽한 곳이며, 작은 나라 안에서 동·서양의 문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국제도시다”라고 말했다.


gywlstrave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