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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 도시재생 아카데미' 운영

주민중심 도시재생 위해 6주 과정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5-06-24 14:58 송고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정체된 신촌 지역을 주민 주도로 탈바꿈하기 위해 11월까지 3차에 걸쳐 '신촌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차 아카데미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신촌동 자치회관에서 열린다. 
   
지역주민·학생·상인 등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6주 동안 신촌의 주거·경제·문화 생태계 현황과 문제점을 고민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자율토론·마을탐방·그룹토의·사업구상 등 실습을 통해 현장 전문가로부터 주거환경·경제·문화재생 등 신촌의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배운다.
 
지난 20일 첫모임엔 주민협의체 회원과 일반 주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도시재생의 의미와 공동체의 중요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신촌 도시재생사업 총괄계획가인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박성남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이 '도시재생이란?', '어디서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함께하는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공동체 및 주민참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진행한 도시재생시범사업에 '열리는 신촌, 공유·공생 대학 문화촌 만들기'가 선정돼 현재 '신촌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 중이다. 구는 아카데미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시재생 아카데미가 도시재생 활동가를 발굴하고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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