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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차별화된 공간 기획 통했다 …BCLI '최고점'

2년 연속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1위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2024-05-09 09:50 송고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은 '2024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면세점 부문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활용해 매년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최근 1년 이내 해당 브랜드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12만여 명이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설문 방식으로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신세계면세점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는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공간을 기획하고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객 중심 경영이 브랜드 신뢰와 충성도로 이어진 것.
신세계면세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소매 전문 기업 (Total Travel Retail Company)이다. 2016년 명동점을 열면서부터 본격적인 면세업을 시작한 신세계면세점은 당시 면세점의 핵심인 화장품 매장에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휠러(Carsten Höller)의 작품 전시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매장 간 간격을 넓힌 널찍한 동선을 선보이며 백화점 못지 않게 고객이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영업 면적당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빈틈없이 상품을 진열하는 기존 면세점 영업 공간과 차별화된 부분. 고객의 관점에서 편의를 생각하는 신세계의 공간 DNA가 쇼핑에만 치중된 기존의 면세점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 것이다.

이러한 차별화 노력은 인천공항점으로 이어졌다. 신세계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 걸쳐 9907㎡(약 3000평) 규모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최대 규모의 면세 사업자다. 패션·액세서리·부티크부터 향수·화장품·주류·담배까지 400개에 육박하는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 면세 최초로 자체 향기를 개발 선보였다. 이는 공간을 넘어 후각 경험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공항점을 비롯해 명동점, 부산점 전 점포에 걸쳐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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