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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조지아-필리핀에 K-금융 인프라 이식한다

금융 인프라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트빌리시=뉴스1) 김혜지 기자 | 2024-05-03 20:13 송고
박종석 금융결제원장과 나텔라 투르나바 조지아 중앙은행 총재대행이 3일(현지시간) 조지아 중앙은행에서 지급결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금융결제원 제공)
박종석 금융결제원장과 나텔라 투르나바 조지아 중앙은행 총재대행이 3일(현지시간) 조지아 중앙은행에서 지급결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금융결제원 제공)

금융결제원은 조지아 중앙은행, 필리핀 중앙은행과 금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기간 동안 조지아 중앙은행을 방문해 나텔라 투르나바 조지아 중앙은행 총재 권한 대행과 조지아 금융 인프라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를 계기로 금융결제원은 조지아 중앙은행의 금융 인프라 개선 추진 과정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픈뱅킹, 실시간 이체, 디지털 ID, 비대면 고객 신원 확인, 소매 지급 결제 인프라 전담기관 설립 등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말에는 직원들을 한국에 초청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조지아의 구체적인 수요가 확인될 경우 금융 인프라 수출 등 후속 사업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 원장은 추치 포내셔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하고 현재 진행 중인 아세안(ASEAN)+3 오픈뱅킹 컨설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박 원장은 "금융결제원의 글로벌 협력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금융 지원을 통해 해당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고 K-금융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결제원이 수출한 금융 인프라가 우리 금융기관, IT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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