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사 © News1 정우용 기자 |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는 구미시의 노인인구 비율이 11.9%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는 노인인구 비율이 7~14% 범위에 들면 해당한다.6일 경북도 노인인구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미시의 노인인구 비율이 11.9%다.
경북 22개 지자체 중 구미시만 유일하게 노인인구 비율이 7~14%에 해당하는 '고령화' 사회이며, 경산시와 칠곡군은 14~20%인 '고령' 사회, 나머지 19개 시·군·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속한다.
특히 의성군의 경우 45.4%에 달해 주민의 절반가량이 노인이며, 청도군·청송군·영덕군·영양군·봉화군도 노인인구 비율이 40%를 넘는다.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구미시는 15~39세 청년인구 비율도 경북에서 가장 높다.
구미시의 15~39세 청년인구는 13만8811명으로 전체인구(41만2581명)의 3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인구 비율은 경산시가 30%, 포항시 27.2%, 칠곡군 27.2%, 김천시 27.1%, 안동시 24.9%로 뒤를 이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하고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주거와 창업을 지원하는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