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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는 어린이 세상"… 어린이날 체험행사 다채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4-05-04 07:30 송고
비가 내린 5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2023.5.5/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비가 내린 5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2023.5.5/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102회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제주에서도 동심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진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어린이날인 5일 한라체육관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한라체육관에선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식전 행사가 진행되고, 곤충 바람개비 만들기, 요술 풍선 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또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각각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 학생문화원 광장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렛츠런파크에선 이날부터 5일까지 '몽생이 가족 소풍'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엔 '버블 & 벌룬 쇼' '캐릭터 퍼레이드' '말벅지 씨름대회' '컬러 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부터 6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제주 안전 체험관에서 '소방관과 함께하는 안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선 안전 우산 만들기와 물 소화기 체험, 항공 안전 수칙 교육 등 제주 소방관들과 어린이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민연대는 어린이날 당일 칠십리 시공원 파크골프장 무대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환경보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벼농사대회, 토종 씨앗 전시, 향토 음식 시식 등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대 교육대학 제39대 학생회 '너울'은 5일 오전 10시부터 교대와 교대 부설 초등학교에서 12개 전공별로 준비한 체험 부스를 소개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도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인공암벽 오르기, 로프에 등강기를 사용해 올라가는 '어센딩'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5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3시 등 2차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받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 5일까지 제주에 최대 1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어린이날 실내 행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생이소리 옥외정원 즐기기’ 행사를 연다.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선 5일 어린이 방문객 500명에게 옥외정원 소개 자료와 감상 활동지를 제공한다.

또 제주도립 현대미술관에선 마임 퍼포먼스와 버스킹이 진행되고, 김창열 미술관에선 카카오 박소이 강사의 '어린이 크리에이터데이: 김창열 작품으로 떠나는 AI 아트탐험'을 운영한다.

제주 호텔가도 어린이날 '동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메리어트관 엠 라운지 야외 광장에서 '피코 키즈 아티스트 마켓 & 키즈 아트 패션쇼'를 연다.

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는 이날 제주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도마뱀을 비롯한 파충류, 곤충류, 관상어 등 여러 희귀 반려동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주 희귀반려동물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캠퍼트리 호텔 1층 탐라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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