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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주자원 활용한 3D프린팅 건축 등에 169억원 투입

'스팀' 연구사업 64개 신규과제 선정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4-05-02 12:00 송고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스팀(STEAM) 연구사업'을 수행할 64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스팀 연구사업은 기존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국가복합문제에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범학제형 협력연구(R&D)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총 169억 원이 투입된다.
강명주 서울대 교수팀은 현재 많이 사용되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신경망을 이용한 인공지능(AI)의 근본적 작동원리를 수학이론으로 제시하고 향상된 AI 알고리즘 개발에 도전한다.

박주홍 포항공과대 교수팀은 달·화성 탐사 등 장기간 우주 체류를 대비해 지구에서 건축 자원을 가져가지 않더라도 우주 현지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무인 3D프린팅 건축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재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팀은 일본 동경대와 협력해 가상현실(AR·VR 등)에서 물체를 만졌을 때 촉각의 초실감을 구현하는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최준원 서울대 교수팀은 신호등·차선이 없는 험지, 전시 상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속·정확하게 운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

조금준 고려대 교수팀은 난임여성과 임산부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 및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 통합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글로벌 수준의 융합 연구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12대 미래개척 융합기술에 따라 총 32개 과제제안요청서(RFP)를 공고하고 총 222개 과제를 받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사업은 브릿지융합연구개발(6.3대 1)이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글로벌융합연구 경쟁률(2.2대 1)이 가장 낮았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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