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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밀러 감독 "'분노의 도로'는 3일, '퓨리오사'는 18년간의 이야기" [N현장]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내한 기자간담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4-04-15 11:34 송고 | 2024-04-15 11:35 최종수정
조지 밀러 감독 © AFP=뉴스1
조지 밀러 감독 © AFP=뉴스1
내한한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이 전편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이번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조지 밀러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똑같은 것을 답습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 그래서 (전편과)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이번 영화는 아무래도 내가 말씀드린 것처럼 기간이다, 이전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3일, 이 영화는 18년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통점이 많지만, 영화만의 독특한 점 볼 수 있다, 대사도 조금 더 많다, 왜냐하면 협상한다거나 사람 간에 상호작용이 있다 보니 황야 위에서 추격신할 때보다 대사량이 조금 많다, 그래서 스타일적으로도 조금 다르다"며 "영화가 독특하기도 하지만 생경하면서도 친숙한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퓨리오사: 맥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의 프리퀄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전설적인 사령관 퓨리오사의 과거를 담아냈다.

1979년 '매드맥스'를 시작으로 '매드맥스' 3부작인 '매드맥스2'(1981) '매드맥스3'(1985)를 선보인 조지 밀러 감독은 지난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선보인 이후 약 9년 만에 다시 한번 다섯번째 '매드맥스' 시리즈 신작을 선보인다. 이로써 그는 약 45년에 걸쳐 '매드맥스'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제7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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