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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군수 "환상적인 야경에 관광객 열광…고흥에서만 볼 수 있어"

[우리동네 히트상품] 고흥 녹동항 드론쇼
밤하늘 수놓은 드론의 향연 13일 개막 공연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2024-04-06 07:24 송고
편집자주 천편일률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시책으로 주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려는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도전을 살펴보는 '우리 동네 히트 상품' 기획시리즈로 마련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고흥군 제공)2024.4.5/뉴스1
공영민 고흥군수.(고흥군 제공)2024.4.5/뉴스1

"환상적인 밤하늘 야경에 군민이고 관광객이고 열광했어요. 이런 드론쇼는 오직 고흥에서만 볼 수 있어요."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5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녹동항 드론쇼'에 대해 자평했다.
드론쇼는 지난해 처음 개최해 관람객 18만 명이 다녀갔고, 군비 예산 10억 원을 들여 1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공영민 군수는 "드론쇼는 대한민국에서 부산 광안리나 고흥을 와야만 볼 수 있다"며 "드론쇼가 있는 날 당일에는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몰려와 녹동항이 북적거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주 토요일 그 시기에 걸맞은 다양한 스토리와 이색적인 테마를 가미해 드론쇼를 진행 중이다"며 "그 주에 누리호 발사가 있었다면 관련된 드론쇼를 열어 미리 홍보한다. 이런 이유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공 군수는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위상 제고와 침체된 녹동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광콘텐츠를 구상하던 중 드론쇼를 계획하게 됐다.

그는 "고흥은 드론이 미래전략사업 중 하나다"면서 "녹동항은 기반시설인 인공섬(녹동 바다정원)이 있고 바로 앞에 소록대교가 위치해 있어 이곳을 배경으로 한 드론쇼를 열게 되면 대성공할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났고, '비행시간을 늘려달라', '큰 규모로 해달라'는 요청도 많았다"며 "올해는 훨씬 더 입체감있고 대한민국 어디서도 보기 드문 드론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고흥군 제공)2024.4.5/뉴스1
공영민 고흥군수.(고흥군 제공)2024.4.5/뉴스1

교통 등 지리적 접근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 군수는 "사실 가장 아쉬움 부분은 교통이다"며 "현재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만 완벽하게 해소된다면 접근성이 용이해져 더 많은 관광객들이 고흥을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숙박업소와 대규모 리조트 등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1천만 관광도시 고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고흥 드론쇼는 오는 13일 오후 8시 녹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드론 1500대 군집비행쇼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대규모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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