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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vs 이용주 '2인 경선'…검찰 출신 리턴 매치

여수을 '김회재 vs 조계원' 맞대결
서동용 지역구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전략선거구 지정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2024-03-01 15:13 송고
왼쪽부터 주철현 현 민주당 의원, 이용주 전 국회의원. 뉴스1 DB
왼쪽부터 주철현 현 민주당 의원, 이용주 전 국회의원. 뉴스1 DB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갑과 여수시을 경선 후보자가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전남 여수시갑과 여수시을 선거구 각 2인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여수시갑은 주철현 현 민주당 의원(65)과 이용주 전 의원(55), 여수시을은 김회재 현 민주당 의원(61)과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57)이 맞붙는다.

주철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선후배간 전·현직 리턴매치를 펼친다.

주 의원은 고향이 여수로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공안2과장,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역임한 검사장 출신이다.

여수시장과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한 그는 현역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이용주 전 의원은 여수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이름을 날렸다. 탈당 경력과 음주운전 이력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경선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김회재 현 민주당 의원,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 뉴스1 DB
왼쪽부터 김회재 현 민주당 의원,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 뉴스1 DB

여수시을에서는 김회재 의원과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경선 2파전을 치른다.

김 의원은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광주지검장 등 검사장을 지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70%가 넘는 높은 득표율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조 부대변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맡았다. 총선을 앞두고 일찌감치 여수에 내려와 쌍봉사거리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1인 피켓 시위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서동용 현 의원이 자리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앞서 전남 동부권은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여수시 갑, 을' 세 선거구가 2인 경선을 확정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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