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H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1826억원…'깜짝 실적' 달성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3-07-27 15:57 송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NH투자증권 제공)/뉴스1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NH투자증권 제공)/뉴스1

NH투자증권(005940)이 2분기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성장을 하며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2204억원, 당기순이익 18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900억원, 1409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3%, 52.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719억원,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자산 및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채권발행시장(DCM), 인수금융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2분기 총 3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하며 주관실적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운용부문 이익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 리크스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IB경쟁력 및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