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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이스' 피베타, 코로나19 확진 후유증으로 WBC 불참

몸 상태 좋지 않아 보스턴 캠프 합류도 지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2-23 14:38 송고
닉 피베타. © AFP=뉴스1
닉 피베타. ©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캐나다 야구대표팀의 에이스 닉 피베타(30·보스턴 레드삭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WBC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 피베타의 이탈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피베타는 캐나다 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뽑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매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피베타는 회복됐지만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스턴 스프링캠프 합류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피베타는 캐나다 WBC 대표팀에서 사퇴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태어난 피베타는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보스턴에서 활동했다.
피베타는 메이저리그 통산 158경기(선발 136경기)에 등판해 40승50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2, 784탈삼진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와 최다 투구이닝(179⅔이닝)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캐나다는 에이스를 맡을 피베타가 이탈하면서 마운드 높이가 낮아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31승(16패)을 기록한 칼 퀀트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1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캐나다는 이번 WBC 1라운드에서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영국과 C조에 편성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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