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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방은 어디에 두나요" 서울 중구, 초등 1년생 설명회

13일 '슬기로운 초등 1학년 생활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3-02-15 14:43 송고
서울 중구 제공. @News1
서울 중구 제공. @News1

서울 중구는 지난 13일 회현동에서 '슬기로운 초등 1학년 생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나도 학교에 간다'는 설렘으로 가득한 예비 초등학생과 선배 초등학생, 학부모 등 40여 명이 모였다.
1교시 '안녕해' 시간에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이름을 또박또박 말하고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입학하면 제일 먼저 하게 될 자기소개를 연습했다.

2교시 '궁금해' 시간에는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쏟아냈다. '교과서는 어떤 종류가 있어요'나 '가방은 어디에 두면 되나요', '소풍은 몇 번 가나요'등 사소한 것 같지만 예비 초등생에겐 '중요한' 질문이 이어졌다.

가장 궁금한 점은 선생님에 관한 것이었다. 선생님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생김새가 어떤지 등 기대를 표했다. 이에 선배인 2·3학년들이 답변자로 나서 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꿀팁'을 전해줬다.
3교시 '함께해' 시간에는 지킴이 아바타 인형을 만들며 입학을 앞두고 생긴 막연한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현동이 응원해' 프로젝트 중 올해 첫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학부모를 응원해(7월), 어르신을 응원해(10월), 수험생을 응원해(11월)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학교에 간다는 것은 마치 어른이 되는 것처럼 뿌듯한 일이면서도,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기에 앞서 막연한 두려움도 맞이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비 초등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초등학교에 첫 발을 내디디길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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