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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정헌, 끝내 사망→친딸 박예린에 간 이식…이승연 '절망'(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10-07 19:34 송고
MBC '비밀의 집' 캡처
MBC '비밀의 집' 캡처
'비밀의 집' 정헌이 사망하며 친딸 박예린에게 간을 기증했다.

7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남태형(정헌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함숙진이 우지환(서하준 분)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남태형이 우지환의 차를 타고 달아났고, 함숙진이 사주한 사람들은 남태형을 우지환으로 착각해 남태형이 탄 차를 트럭으로 들이받았다. 이를 알게 된 함숙진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남태형은 과다 출혈로 중태에 빠졌다.

남태형이 1차 수술로 큰 위기를 넘기는 동안, 우솔(박예린 분)의 건강이 악화했다. 이에 우솔과 남태형이 나란히 중환자실로 들어갔다.

유치장에 갇힌 함숙진은 남태형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하게 해달라고 호소했고, 그러다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 도착한 함숙진은 남태형을 보기 위해 경찰에게 무릎 꿇고 눈물로 애원했다. 그 시각, 눈을 뜬 남태형이 우지환에게 끝까지 간 이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에 우지환은 "용서할 생각 없으니까 제대로 살아서 벌 다 받아"라고 당부했다.

이후 남태형은 우솔이 이식밖에 답이 없다는 상황을 알게 됐고, 자신을 걱정하던 우솔을 떠올렸다. 결국 남태형은 자신을 찾아온 함숙진 "솔이 수술, 솔이한테 내 간, 죄송하다"라고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심정지 전, 남태형은 우솔에게 간을 이식하고 세상을 떠났다.
남태형이 사망하자 함숙진은 건물 옥상에 올라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듯 체념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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