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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부당지원 등 '화이트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6.20/뉴스1
juan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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