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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내 사주 2번 꺾었다더라"…무속인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다" 왜?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4-05-06 09:21 송고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개그우먼 김영희가 사주를 언급했다.

김영희는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제가 찾아간 무속인 몇몇 분은 제 손을 잡고 펑펑 울면서 연예인 사주가 아닌데 그렇게 화려한 성향도 아니고 제 자체는 독립영화 성향인데 '작은 일에도 크게 받을 텐데 연예계에 뛰어들어서 이렇게 잘하는 걸 보면 네가 네 사주를 꺾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진 풍파를 겪고 무너졌었는데 요즘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재기한 것 때문에 기쁠 때에도 불안하니까 무섭더라. 또 잃을까 봐. 최근에도 찾아갔더니 좋은데 왜 왔냐더라. 좋을 때는 자꾸 찾아오지 말라더라. 좋은 운 나눠주는 거라고"라고 말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그러면서 "결국 네가 한 번 더 꺾었다더라. 저는 사주를 두 번 꺾은 건지 팔자를 꺾은 건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무속인 고춘자는 "그게 아니고 본인 자체가 불안, 초조가 많은 거다. 사주와 팔자와 상관없이 본인 자체가 연예인으로 안 빠졌으면 원래 남자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로 태어나서 집안에 가문을 이끌고 나가든지 아니면 칠난봉 팔건달로 살았어야 했다. 본인이 여자로 태어나 연예인이 됐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희석돼서 산다"면서 "희망을 가져라. 무당 자꾸 찾아가지 마라. 무당하지 않으려면"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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