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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까지 배우는 강남구 문해교실…2년 연속 교육부 지원 사업 선정

올해 특화 운영…AI와 챗GPT 등 활용 과정 새롭게 개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4-04-15 10:59 송고
 강남애(愛) 미래 문해교실.(강남구청 제공)
 강남애(愛) 미래 문해교실.(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강남애(愛) 미래 문해교실'을 특화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구는 기초문해반과 디지털문해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해 총 185명이 참여했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지원금 2100만 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직영하는 7개의 평생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기초문해교육와 디지털문해교육 두 분야에 모두 선정됐다.
기초문해교육은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다문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글문해교육을 기본교육으로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영어반과 지난해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경제·부동산 분야를 더 강화한다.

디지털문해교육반에서는 스마트폰 기초교실과 일상 브이로그, 쇼츠 등 영상 제작을 배울 수 있는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또 올해의 화두인 AI와 챗GPT 등의 활용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주민들의 학습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문해교육 전문지도사 자격취득' 과정을 기초와 심화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수강생들이 실제 자격증을 활용해 강사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애(愛) 미래 문해교실은 55세 이상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수업은 올해 상반기(6월~8월), 하반기(9월~11월)로 나눠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국가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구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강남구만의 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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