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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영화 '바비' 삽입곡으로 올해의 노래상 수상 "안 믿겨" [66th 그래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4-02-05 12:25 송고 | 2024-02-05 12:46 최종수정
빌리 아일리시 © AFP=뉴스1
빌리 아일리시 © AFP=뉴스1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영화 '바비' 삽입곡으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S Awards)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4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라이오넬 리치가 시상자로 등장해 '올해의 노래'상 부문을 호명했다. 해당 부문에는 라나 델 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존 바티스트, 두아 리파, 마일리 사이러스, SZA,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가 후보로 올라 역대급 경합을 펼쳤다.

호명된 이는 빌리 아일리시였다. 그는 영화 '바비' 사운드 트랙 곡이었던 곡 '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곡은 영화 속 바비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노래로, 가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빌리 아일리시는 입을 막고 놀라워 했다. 무대 위에 오른 빌리 아일리시는 "후보자들을 보면서 내가 이길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후보들만 봐도 너무 대단했다. 믿기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바비'라는 올해 최고의 영화에 감사하다, 엄마 아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아쉽게도 K팝 가수들이 후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전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및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9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시저(SZA)를 포함, 빅토리아 모넷(Victoria Monét),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보이지니어스(boygeniu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명함을 내밀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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