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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남편 처음 본 날 노브라로 팔짱…바지 벗기고 도망가니 좋아해"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4-01-23 09:17 송고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모델 장윤주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멈출 줄 모르는 여배우들의 39금 찐한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출연한 장윤주는 "남편이랑 만나고 결혼까지 6개월밖에 안 걸렸다. 제가 나중에 결혼 가까이 가서는 솔직히 이야기하라면서 '내 돈 때문이니?'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제 남편을 너무 좋아하고 리스펙트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광고 촬영 날이었다. 광고 촬영장에 시간이 좀 늦었다. 조그마한 예쁜 공간이었다. '이 공간은 무슨 회사예요?' 물었더니 디자인 회사라더라. '저분이 대표님이세요' 하길래 인사했다. 남편은 지각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저 여자 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더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이어 "근데 마음에 들었던 지점은 옷을 갈아입는데 '저 뒤에 구석에서 갈아입어야 해요' 했는데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거기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더라. 생각보다 되게 털털하다 싶었다더라. 끝나고 나서 사진을 같이 찍었다. 사실 그때는 속옷을 잘 안 입고 다녔다. 그냥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팔짱을 끼고 갖다 댔다. 찍고 나서 연락이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남편이랑 집에서도 장난치냐"고 물었고 장윤주는 "남편은 유머러스한 사람은 아니다. 오빠도 집에서 오빠가 유머를 담당하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나름"이라고 답했다.
장윤주는 "나는 내가 웃음을 담당한다. 남자가 막 끼가 많고 그럴 수 있지 않나. 내가 끼 부리는 게 낫다. 남편이 스킨로션 바르고 있는데 바지를 벗긴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모두가 놀라자 장윤주는 "왜? 부부잖아. 괜찮은 거 아닌가?"라면서 "쓱 벗기고 그냥 도망가고 이런 건 내가 담당한다. 제가 먼저 그런 장난을 치고 길을 들여놨더니 이제는 조금 부드러워졌다"고 했다.

신동엽은 "처음에는 남편이 좀 많이 놀랐겠다"고 하자 장윤주는 "이런 여자는 처음이라고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오빠는 어떠냐. 벗기는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굳이 얘기하자면 내가 먼저 장난을 치지 항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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