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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지하철서 야동 보다 잠든 남성…"졸다 깨서 웃으며 또 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10-25 10:00 송고
JTBC '사건반장' 영상 갈무리
JTBC '사건반장' 영상 갈무리

지하철 안에서 휴대전화로 대놓고 음란 동영상을 시청하며 불쾌감을 준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1호선 광운대행 지하철 안에서 휴대전화로 성인물을 보다가 잠든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맞은편 좌석에 앉아 있던 제보자 A씨가 촬영한 것으로, 영상에는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 허리를 숙인 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의 손에 들린 휴대전화에서는 성인물이 재생되고 있었고, 그의 양옆에는 다른 시민들이 앉아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남성이 졸다가 깨더니 다시 성인물 보면서 웃기도 했다"며 "약간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전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제보 영상을 소개하며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낯뜨거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현행법상 공공장소에서 음란물 시청을 한다 해도 현재는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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