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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세상 떠난 故 유채영, 오늘 9주기…여전한 그리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3-07-24 09:54 송고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 © News1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 © News1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지났다.

24일은 유채영의 9주기다. 고인은 위암으로 지난 2014년 7월24일 4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은 사망 9개월 전인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돼 건강이 호전되지 않았다. 유채영은 이후 항암 치료를 받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생을 마감했다.

남편 김주환씨는 유채영의 사망 아후 이후에도 고인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여전히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은 1997년 모임에서 만나 10여년 간 친구로 지내다 2006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08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당시 삭발 스타일 뿐만 아니라 독특한 콘셉트의 의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는 1995년 쿨에서 탈퇴하고 어스의 멤버로 활동하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02년엔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해 감초 연기자로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서도 활약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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