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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99% 상승, 장중 시총 1조달러 돌파(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5-31 05:27 송고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챗GPT 열풍의 대표적 수혜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하며 장중 시총 1조 달러(1323조원)를 돌파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99% 상승한 401.11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9919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장중 5% 이상 급등, 한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미국증시에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페벳, 아마존 뿐이다.

특히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가 처음이다.
엔비디아가 이날 또 상승한 것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AI용 슈퍼컴퓨터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에서 자사의 슈퍼컴퓨터를 선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에서 자사의 슈퍼컴퓨터를 선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뿐 아니라 지난 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5일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09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92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6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실적 전망이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1억50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당시 "컴퓨터 산업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라는 두 가지 동시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용 칩의 수요 급증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이후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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