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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격전지로 부상한 거제, '진보 표심' 어디로 갈까?

초선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 재선 성공할까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백순환 전 지역위원장·변광용 전 거제시장·옥영문 전 시의장 등 거론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2023-04-11 05:06 송고 | 2023-04-11 10:43 최종수정
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가 될 이번 총선에 여야 모두 벌써부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경남지역 총선 D-1년 분위기를 살펴봤다.
윗줄 왼쪽부터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김한표 전 국회의원, 백순환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변광용 전 거제시장,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거제),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 순서는 가나다 순. © News1
윗줄 왼쪽부터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김한표 전 국회의원, 백순환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변광용 전 거제시장,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거제),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 순서는 가나다 순. © News1

지방선거의 격전지였던 경남 거제시는 경남에서도 진보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대선 당시에도 총득표율은 국민의힘이 더 높았지만 표수로는 김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더불어민주당 표가 나온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표심이 어디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서일준 의원의 재출마가 유력하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거제시 부시장까지 지냈던 서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거제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초선 의원이지만 윤 대통령 대선 캠프 비서실장과 인수위 행정실장을 지내면서 윤핵관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지난 지선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던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의 총선 도전도 주목된다. 당시 김 소장은 박종우 현 거제시장에 이어 공천 2순위를 기록했다. 그는 제21대 총선에서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적이 있다.

민주당 후보로는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유력하다. 변 전 시장은 지난 지선 당시 박종우 후보와 387표 차이라는 초박빙의 승부에서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낙선 이후에는 거제시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총선 출마를 위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변 전 시장과 경쟁했던 백순환 전 지역위원장도 총선 도전자로 점쳐진다. 백 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 금속산업연맹 위원장과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도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 전 의장은 지난 지선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출마를 선언했다. 옥 전 의장은 2010년 거제시의원, 경남도의원을 거쳐 제8대 거제시의회 의장을 맡았다.

제19·20대 거제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김한표 전 의원의 거취도 지역의 관심사다. 김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 후 당선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공천 컷오프 결과에 수긍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이후 지선에서는 국민의힘 공천 컷오프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3위로 낙선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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