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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중국, 내년 봄쯤 문호 재개방…소비 되살릴 것"

"제로 코로나, 소득 증가율 약화시켜 재개방 압력 높아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2-09-28 15:35 송고
29일(현지시간) 중국 광동성 선전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완시야 마을 입구 바깥에 작업자들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남해인 기자
29일(현지시간) 중국 광동성 선전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완시야 마을 입구 바깥에 작업자들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남해인 기자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내년 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규제를 완하고 다른 나라에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체탄 아야가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6일 "제로 코로나 전략이 소득 증가율을 현저히 약화시키고 청년 실업률을 급격히 늘렸기 때문에 재개방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동뷰유 정책 목표와 상충되는 결과"라고 했다. 
그는 "재개방은 (중국이) 경제를 관리하는 남은 도구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수출 증가세 둔화와 부동산 부분의 지속적인 지연으로 인한 파급 효과를 감안할 때 코로나19 통제 완화는 소비와 서비스 지출을 되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 중국이 내년 2분기 이전에 재개방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중국 최고 지도부 개편이 완료되면 3월 이후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모두 통제가 해제되면 재감염이 급증하고 경제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3년 중국 성장 전망치를 5% 미만으로 봤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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