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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 선구자 유영국 20주기…대규모 개인전 9일 개막

8월21일까지 국제갤러리 서울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6-09 12:11 송고
유영국 개인전© 뉴스1
유영국 개인전© 뉴스1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 작고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개인전이 9일 국제갤러리 서울점에서 개막한다.

오는 8월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개인전은 K1, 2, 3 전관에 걸쳐 회화 70여 점을 비롯해 드로잉, 사진 등의 자료를 통해 일평생 산과 자연의 탐구에 매진했던 작가의 순수한 작품세계를 폭넓게 조망하는 대규모 전시다.
유영국은 191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도쿄 문화학원에 입학해 추상미술을 처음 접한다.

그는 태평양전쟁이 절정이었던 1943년에 귀국해 고향 울진에서 양조장을 경영하면서 틈틈이 작품을 제작해 신사실파(1948, Sinsasilpa/New Realist Group), 모던 아트협회(1957), 현대작가초대전(1958), 신상회(新象會, 1962) 등 한국미술 단체를 두루 이끌었다.

1964년 그는 모든 미술단체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전업작가로 활동한다. 그는 색채를 서서히 쌓아 올리고 두텁게 만드는 등 철저히 계산된 구도와 색채의 선택을 통해 작가적 세계관의 영역을 확장했다.
전시관 K1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및 1960년대 초기작을 중심으로 유영국 세계관의 만날 수 있다.

전시관 K2에서는 19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완숙기에 이르러 색채와 구도의 완급을 통해 자연의 원형적 색감을 심상으로 환기시키는 추상 조형작들을 준비했다.

마지막 K3에서는 기하학적 추상과 조형 실험이 절정에 달했던 1960년대 중후반 및 70년대 초기작이 소개된다.

유영국 개인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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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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