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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4월 '경축' 마무리 국면… 결속·단속에 다시 집중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2-04-20 12:3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0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0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최대명절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공식 집권 10년을 기념한 뒤 다시 내부 결속과 단속에 나선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 따라 성스러운 혁명의 길 끝까지 가고 가리'란 기사에서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에 대해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인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라며 김 총비서가 선대 지도자들과 같은 반열에 오른 지도자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1면엔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선차적 과제'를 재인식, 재학습하자는 기사도 실렸다. 지난 2월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 이후 이달까지의 '경축' 기간을 보낸 북한이 다시 내부 살림 챙기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2면에도 김 총비서를 찬양하는 기사를 배치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위대한 영도'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새 시대를 펼쳤다"며 '김일성·김정일 조선의 존엄과 영광을 떨쳤다'고 강조했다.
3면에선 간부들에게 "인민의 눈빛 앞에 자신을 세워봐야 한다"며 인민을 위한 업무 자세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은 자신들의 사업정형과 인간됨은 인민을 위해 얼마나, 어떻게 헌신했는가에 의해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4면엔 태양절을 맞아 진행된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폐막 소식과 이번 축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천만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태양의 노래와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대를 이어 길이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5면엔 농번기를 맞아 평안북도 염주군 농업근로자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다수확 성과와 함께 '과학농사'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6면엔 태양절을 맞아 개막한 국가산업미술전시회 진행 상황을 전하는 기사가 실렸다. 또 만경대상 전국무도선수권 대회 폐막 소식 등 태양절 관련 행사 소식들도 함께 게재됐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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