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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임성재-안병훈, 팀 대항전 취리히 클래식 출전

세계 1위 셰플러-파머 PGA투어 파워랭킹 1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04-19 14:13 송고
임성재(왼쪽)와 안병훈.(JNAGOLF 제공)© 뉴스1
임성재(왼쪽)와 안병훈.(JNAGOLF 제공)© 뉴스1

임성재(24)와 안병훈(31·이상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팀 대항전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30만달러)을 위해 뭉쳤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 팀을 이뤄 출전한다.
취리히 클래식은 지난 2017년 대회부터 2명이 한 조로 경기하는 팀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1·3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 2·4라운드는 포섬(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지난해 팀을 이뤄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했지만 컷탈락했다. 그러나 최근 임성재와 안병훈 모두 기세가 좋기에 기대감이 크다.

임성재는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는 공동 21위로 톱10에 들지는 못했지만 3·4라운드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안병훈은 지난해 부진으로 PGA투어 시드를 잃었다. 그러나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다음 시즌 PGA투어 재입성 전망을 밝혔다. 지난 17일 끝난 베티텍스 뱅크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PGA투어 홈페이지도 안병훈의 최근 활약상을 높이 평가하며 임성재-안병훈 팀을 파워랭킹 10위에 올려놨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라이언 파머(미국)다. PGA투어는 이들을 파워랭킹 1위로 평가했다.

셰플러는 현재 골프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지난 2월 피닉스 오픈을 시작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마스터스 등 4개 대회를 석권했다.

파머 역시 주목해야 한다. 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파머는 그동안 취리히 클래식에서 조던 스피스(2018년), 욘 람(2019년, 2021년) 등 최정상급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2019년에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호주 콤비 마크 레시먼과 캐머런 스미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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