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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준공… "충성·위훈 결정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4-12 12:3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11일 진행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11일 진행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평양의 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주택)이 착공 1년 만에 준공됐다. 북한은 송신·송화지구 살림집 준공식을 통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인민 사랑'을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3면에 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전날 열린 준공식엔 김 총비서가 직접 참석해 테이프를 끊었다.
80층 초고층 살림집과 고가다리, 편의 봉사시설 등을 갖춘 송신·송화지구는 작년 3월 착공했다. 북한은 작년 1월 당 대회 때 '평양 5만세대 살림집 건설계획'을 제시한 뒤 매년 1만세대씩 살림집을 짓기로 했으며 송신·화성지구가 그 첫 사례다. 올 2월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찬공식이 열렸다.

신문은 "송화거리는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며 수도(평양) 시민들의 살림집 문제를 훌륭히 해결하려는 노동당의 숙원이 받들어 올린 인민의 보금자리이며,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태동하는 전면적 발전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첫 실체"라고 소개했다.

준공식엔 김 총비서와 함께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 당 비서, 김영환 평양시 당 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준공사에서 송신·송화지구 건설에 투입된 인민군 장병과 건설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겹쳐드는 격난 속에서도 기세 차게 솟아난 눈부신 새 거리는 당 중앙의 그 위대한 뜻에 끌리고 그 고결한 정으로 뭉친 전체 건설자들의 충성과 위훈의 결정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신문 4면엔 전국 각지 예술단과 노동계급 농업근로자, 청년 학생들이 김 총비서 '집권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경축행사들이 소개됐다. 이달 11일은 김 총비서가 당 제1비서에 추대된 지 10년, 그리고 13일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맡은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를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것은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영광스러운 노동당의 강화 발전과 무궁 번영할 주체 조선의 양양한 전도, 민족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 거대한 역사적 사변이며 우리 인민의 최대의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칭송했다.

5면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110주년을 맞아 열린 각종 행사들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북한에선 이번 태양절을 앞두고 △제7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국가 도서 전람회 △영화상영주간 등이 각각 개막됐다.

신문은 6면에서 방역사업계획서를 수정하고 조직사업을 진행하는 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방역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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