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4호골을 작렬, EPL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치고 올라갔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수비에 가담했다가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는데, 이게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곧바로 이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잡아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 벤 데이비스의 동점골을 도왔다.

앞선 실점으로 자칫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던 상황서 빠른 시간 내 따라붙은 의미 있는 결실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2-1로 앞선 후반 9분, 이번엔 직접 해결했다. 데얀 클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은 이를 받은 뒤 침착하게 구석을 보고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휴식기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13호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4호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아울러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20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의 간격도 좁혔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터진 에메르손의 추가골까지 더해 4-1로 앞서고 있다. 

손흥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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