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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류 수출 역대 최대…코로나 집콕·K콘텐츠 인기 반영

작년 4억6600만달러 기록…1~2월에도 전년비 16.6% 증가
수출국가 수 125개국으로 늘어, 나우르 등 4곳 첫수출 눈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22-03-24 09:53 송고
지난 해 과자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4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과자들.© 뉴스1
지난 해 과자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4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과자들.© 뉴스1

지난 해 과자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4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하락세를 보인 과자류 수출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전년대비 10.0%), 2021년(13.1%) 반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1~2월 역시 동기간 역대 최대인 75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6.6%)로 수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간식 수요가 증가한데 더해 한국 문화콘텐츠의 소비 증가와 세계적인 인기로 영화‧드라마 등에 노출되는 'K-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상위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이다.

미국의 경우 2020년부터 큰 폭 증가한데 이어 2021년 일본을 넘어서 수출 1위국이 됐다.

일본은 성장세가 미약했으나 올 들어 증가세다.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은 3위로 2020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다.
수출국가 수도 2020년 118개국에서 2021년 125개국으로 늘어났다. 올해 1~2월에도 수출국이 늘어나는 등 수출액은 물론 대상국가도 확대 추세다.

특히 나우르, 말라위, 솔로몬군도, 통가 등 4개국으로의 수출이 최초로 이뤄진 점이 눈길을 끈다.
 
품목별로 보면 베이커리류가 2021년 수출액 비중 71.9%를 기록하는 등 과자류의 수출을 이끌고 있다.

수출 비중별로 보면 베이커리류(쿠키‧파이‧비스킷 등)는 미국(2021년 수출액 비중 26.7%), 설탕과자류(껌‧사탕‧젤리 등)는 일본(59.3%), 초콜릿과자는 중국(40.4%)이 각각 높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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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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