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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강영서, 스스로 주행 멈춰 여자대회전 실격…김소희 38위(종합)

'스키여제' 시프린, 넘어지면서 2연패 무산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2-07 12:31 송고
김소희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 AFP=뉴스1
김소희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 AFP=뉴스1

베이징 동계 올림픽 한국 알파인 스키 대표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아쉽게 실격했다. 함께 출전한 김소희(하이원)는 38위를 기록했다.

강영서와 김소희는 7일(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 출전했다.
이날 강영서는 49번째로 출발했는데 완주하지 못했다. 주행 도중 몸에 이상을 느낀 강영서는 스스로 주행을 중단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부상 발생이 우려되는 장면이었다.

강영서는 올림픽 전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 3번째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꿈꿨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 잡혔다.

강영서에 이어 55번째로 출발한 김소희는 큰 실수 없이 코스를 완주했다. 1분4초12로 골인한 김소희는 완주한 60명 중 38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8 평창 올림픽 대회전 금메달리스트 '스키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주행 도중 미끄러지면서 실격,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충격적인 결과다. 4년 전 평창 대회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딴 시프린은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4승을 거둬 2연패에 대한 기대는 더 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와 예상은 빗나갔다. 이날 7번째 순서로 출발한 시프린은 레이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미끄러졌고 스스로 완주를 포기했다. 

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대회전 2차 시기는 오후 3시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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