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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천 송도에 바이오기업 '빅3' 모인다…SK바사, 토지계약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21-12-27 16:31 송고
27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 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뉴스1
27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 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뉴스1


오는 2024년이면 국내 ‘빅3 바이오기업’이 인천 송도에 모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2곳은 이미 입주해 있고 마지막 1곳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는 송도에 둥지를 틀기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SK바사와 송도 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6월 SK바사가 '유수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6개월만이다.

SK바사는 송도7공구 테크노파크 확대단지 내(3만400여㎡)에 백신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인 이곳에는 본사와 연구소가 모두 입주한다.

SK바사는 자체적인 R&D 기술력과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백신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백신의 자체개발과 위탁생산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우리나라가 전세계 코로나19 백신생산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바사는 송도의 인천공항 접근성,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선진화된 경영·생활 인프라 등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백신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바사가 입주를 마치면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빅3 바이오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SK바사 유치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화룡점정과도 같다”며 “시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입지적 강점을 충분히 활용,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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