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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방역의료 분과위 개최…'특단 조치' 논의

일상회복지원위 분과위원회…"현 상황 의견 자문"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1-12-09 11:37 송고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악화에 따라 방역당국이 9일 오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산하 방역의료분과위원회 위원들을 긴급 소집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방역상황에 대한 여러 의견 자문을 받기 위해 오늘 오후 1시 반에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를 열어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자문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02명으로 전날 7174명에 이어 이틀째 70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전날 840명 최고 기록을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일각에서는 현 확산세를 유지하면 1만명대 확진자·1000명대 위중증 환자 발생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정부가 11월부터 시행중인 단계적 일상회복의 민관 합동 정책자문기구다.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중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방역 강화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방대본은 전날 비상계획 시행 언급을 피하던 것에서 입장을 바꿔 "지금상황이라면 어느 시점에 특단의 조치를 할지, 비상계획을 발동할지 모니터링하고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역의료 분과위원회에서도 방역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분과위원회는 수시로 하는 자문회의로 별도 공개하거나 하진 않는다"며 "대응방안을 참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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