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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3분기 영업이익 23억원…전년비 38.3% 감소

매출은 0.2% 감소했지만 해외 블랙박스 시장 성장세는 '견조'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진출 가속화 통한 실적 성장 기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1-11-10 10:19 송고
팅크웨어 로고 © 뉴스1
팅크웨어 로고 © 뉴스1

팅크웨어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8.3%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5억5975만원, 당기 순이익은 18억16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2%, 43% 줄었다.
팅크웨어는 생활환경가전 브랜드인 블루벤트를 비롯한 신규사업에 따른 개발비가 늘어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출장 등이 취소되면서 세이브됐던 판공비가 영업이익으로 잡혔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블랙박스 사업이 올 3분기에 출시된 고가형 제품인 '아이나비 QXD7000'의 신제품 효과와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지도 사업의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 블랙박스 부문 매출은 411억150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그중 국내 매출은 281억4819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반면 해외 매출은 129억6687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 늘었다.
지도 부문 매출은 41억179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했다. 지도 플랫폼 매출은 20억608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지만 지도 제품 매출이 20억571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줄었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북미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 중심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일본, 영국, 호주 등의 주요 수출국 매출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으로 인한 연말 특수 효과가 예상되어 해외 매출은 올해 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사업에 따른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분기별 이익은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팅크웨어는 지도 플랫폼 사업에서도 관련 자회사들의 수익화 시점이 가시화되며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으로 향후 고도화된 자체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수익화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와 아이엠(i.M), 대리운전 중개 업체 바나플(로지소프트)과 지도 API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또한 아웃도어 맵 서비스 '트랭글'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비글은 등산, 운동 등 비대면 액티비티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등산로, 둘레길, 숲길, 자전거길 등의 네트워크 데이터와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서비스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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