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나영, '피의 게임' 첫 탈락자?…지하층 생활에 '소름' [RE:TV]

'피의 게임' 1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1-02 05:10 송고
MBC '피의 게임' 캡처 © 뉴스1
MBC '피의 게임' 캡처 © 뉴스1

'피의 게임' 플레이어 이나영이 지하층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첫 번째 챌린지에서 몰표를 받으며 쓸쓸히 퇴장한 대학생 이나영이 방송 말미 재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처음으로 만난 10명의 플레이어들은 탐색전을 가졌다. 이 가운데 가장 말이 없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나영은 허준영이 짠 판으로 인해 탈락하게 됐다. 짐도 풀지 못하고 퇴장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 야구 선수 정근우부터 래퍼 퀸와사비, 여행 크리에이터 박재일, 의대생 허준영, 한의사 최연승, 아나운서 박지민, 대학원생 송서현, 전 UDT 덱스, 경찰 이태균까지 이나영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피의 저택에서 함께 지냈다.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며 머리를 썼지만 정근우는 "밥 먼저 하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박지윤, 장동민 등 패널들은 "그와중에 배고프다, 본능에 충실한 사람"이라며 웃었다. 

플레이어들은 화기애애하게 식사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지하에서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있어 충격을 줬다. 다름 아닌 탈락자 이나영이었다. 그는 "좀 화가 났던 것 같다, 사람들이 술 먹고 노는 소리를 들리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소름끼친다"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나영은 다시 올라갈 생각만 하고 있었다. 앞서 피의 저택 '지상층'에서 나왔던 그는 의문의 공간으로 들어갔는데 이 곳은 '지하층'이었다. '당신은 떨어졌지만 아직 탈락하지 않았다. 오늘부터 당신이 생활할 곳은 이 곳이다. 다시 올라갈 기회를 얻어라'라는 음성을 접한 이나영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다시 올라갈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이나영은 탈락자 투표 용지를 전달받았고, 자신이 몰표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조용히 지하층의 정해진 규칙에 따랐다. 옷을 갈아입고 지상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동을 했다. 

피자박스 접기로 열일한 그는 컵라면으로 배를 채웠다. "창문에 윗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깔깔거리면서 술 먹고 노는 소리가. 저는 곰팡이에 모기 소리 들리고 정말 비참했다"라는 고백도 했다. 박지윤은 "이건 한 사람을 밑바닥으로 떨어트린 후 전투력을 길러서 피의 전사로 만드는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하층에서 몰래 지내게 된 이나영이 피의 전사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