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다시 시작하자" '갯마을 차차차' 인교진♥이봉련, 눈물의 재결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10-10 22:14 송고
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인교진과 이봉련이 재결합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14회에서 여화정(이봉련 분)은 자신과 장영국(인교진 분)의 사이를 응원하는 유초희(홍지희 분)의 말을 들은 뒤 홀로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랬다.
여화정은 자신을 찾아온 조남숙(차청화 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장영국한테 마음 있지?"라는 질문을 받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여화정은 "나 힘들 때 장영국이 건사했다. 엄마 쓰러지고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었는데, 장영국이 씻지도 못한 엄마 몸을 닦아주더라. 그런데 엄마가 웃었다. 그걸 매일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랑 아닌 거 알면서 주저 앉혔다. 그런데 살다 보니 그 이상을 바랐더라. 내 욕심이고 자격지심"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과하게 취한 여화정은 쓰러졌다. 조남숙은 이를 보고 여화정이 맞선남과 함께 있다는 거짓말을 해 장영국을 불러냈다. 옷도 제대로 못 입고 달려온 장영국은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맞선보지마"라고 입을 뗀 장영국은 "너한테 한 짓 기억났다. 미안해. 속죄하는 의미로 보내주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안 될까"라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들은 여화정은 "양아치 새끼야. 15년이 늦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재결합을 암시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breeze52@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