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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운전·경찰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 12일 구속 기로(종합)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1-10-07 16:38 송고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9월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9월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씨(21·활동명 노엘)가 구속기로에 서게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 파손), 상해 등 5개 혐의를 받는 장씨를 상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가 지난 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12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부터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피의자에 대해 피의자 본인 혹은 변호인과 면담한 뒤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9월18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집행유예기간 중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찰관이 음주 정황을 확인하고 음주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30분 넘게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을 밀치고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장씨가 술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 내역을 확보했고, 폭행 당한 경찰은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장씨와 접촉사고가 난 차의 운전자와 폭행을 당한 경찰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지난달 30일 장씨를 소환해 5시간50분 동안 조사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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