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년 재판 이재명 재산 안 줄어" 시민단체, 변호사비용 의혹 고발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2021-10-07 15:01 송고 | 2021-10-07 16:17 최종수정
© 뉴스1
© 뉴스1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호사비용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이 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는 7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대표는 "2018~2019년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위반 피의사건과 이 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의 1심 재판의 변호인을 맡은 이태형 변호사가 이 지사로부터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3년후에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여억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인과 이태형 변호사 사이의 대화 녹음 파일이 있다"며 이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지사와 부인 김혜경씨는 2018년 10월부터 검찰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이 지사는 기소되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재판을 받았다"며 "2년 동안 법무법인을 10군데나 선임하고 대법관, 검사장 출신 전관 변호사까지 선임했음에도 이 지사의 재산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며 이 지사가 재산신고를 허위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지사가 지출한 변호사 비용은 1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이는 공직자재산신고 내역과 전혀 합치하지 않는다"며 "또 출처에 대해 조사하면 부정한 지금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발인뿐만 아니라 이재명 캠프 관계자까지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sh@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