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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 체결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체 계약…전략적 협업 검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1-07-18 13:10 송고 | 2021-07-18 15:24 최종수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무소의 모습(KAI 제공) © 뉴스1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무소의 모습(KAI 제공) © 뉴스1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스페이스X와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AI는 발사 성공률이 높으면서도 비용이 낮은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시에 전략적 협력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호 CFO(최고재무책임자) 상무가 지난 5월 미국 현지에서 스페이스X 고위관계자를 만나 아시아 시장 진출과 관련된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업체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국내 최초로 민간업체로서 500㎏급 표준형 위성플랫폼인 차세대 중형위성의 개발부터 발사까지 책임지게 됐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발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했으나 2호기부터 5호기까지는 제작과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KAI가 주관할 예정이다.

KAI는 내년초에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3호와 4호, 5호 위성도 순차적으로 개발해 2025년까지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KAI는 지난 2월 뉴스페이스TF를 발족한 이후 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우주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한창헌 KAI 미래사업부문장 상무는 "위성영상을 분석하고 기후, 국토관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해 M&A나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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