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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와 마녀' 미야자키 고로 감독 "한류♥ 아내 덕에 이병헌 드라마 많이 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06-02 13:48 송고 | 2021-06-02 13:58 최종수정
대원미디어 제공 © 뉴스1
대원미디어 제공 © 뉴스1

'아야와 마녀'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한류를 좋아했던 아내 덕분에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이 나오는 드라마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2일 오후 진행된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 관련 화상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 중 좋아하는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또 아내가 한류를 애호했던 시기가 있어서 한국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금'과 배우 이병헌이 활약했던 그 시대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자랑할 얘기가 아니긴 한데 요 몇년간 일본 영화든, 미국 영화든, 한국 영화든 극장 갈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마녀지망생 아야의 마법 판타지 어드벤처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보인 최초의 FULL 3D CG 애니메이션이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첫눈에 반해 다섯 번이나 정독했다고 알려진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를 원작으로 한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이며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 '코쿠리코 언덕에서' 등을 연출했다. 
'아야와 마녀'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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