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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서인국, 다시 돌아왔다…박보영 끌어안으며 '설렘 폭발'(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5-31 22:19 송고
tvN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캡처 © 뉴스1
tvN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캡처 © 뉴스1

'멸망' 서인국이 다시 돌아왔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멸망')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을 떠났던 멸망(서인국 분)이 다시 나타났다. 멸망과 동경의 포옹이 설렘을 안겼다. 
이날 멸망은 동경의 과거를 알게 됐다. 2014년으로 돌아간 그는 동경이 중요한 면접 기회를 놓치는 등 자신 때문에 힘든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했다. 멸망이 갑자기 떠난 이유를 알 수 없던 동경은 "잘해주던 사람들은 다 날 떠났다"라며 씁쓸해 했다. 

이때 돌아온 멸망. 동경은 어디 갔었는지 캐물었다. 쫓겨났다는 멸망은 "내가 다 잊어서 그게 화가 나"라고 고백했다. 동경은 알아들을 수가 없다면서 답답해 했고, 오해만 쌓였다. 멸망은 "또 쫓겨나면 나 못 찾아. 내가 잘못 판단했어. 잘못 내린 결론이었어"라더니 "네 말이 맞아. 넌 날 사랑해선 안돼, 사랑할 수 없어"라고 못박았다.

앞서 동경은 "소원이 있다. 네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했었다. 이에 대해 멸망은 "그래서 말인데 네 소원 들어줄 수 없어"라고 말했다. "널 사랑해 달라는 건 불가능해. 그만하자, 같이 사는 거 그만하자고"라는 말까지 했다. 

동경은 한 연재 작가에게 암 판정을 받았다는 고백을 들었다. 이 작가는 "후회된다. 좋아하는 거 실컷 좋아하고 남 눈치 보지 말 걸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동경은 생각이 많아졌고 동료들에게 "막 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회식 자리에서 그는 "나 3개월 뒤에 죽는다, 암이라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동경은 멸망을 부르기 위해 도로에도 서고 옥상에도 올라가는 등 온갖 짓을 다했다. 그럼에도 멸망은 나타나지 않았고, 동경은 "나쁜놈"이라며 원망했다. 동경을 몰래 보러 온 멸망은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씁쓸해 했다. 다음날 동경은 멸망의 흔적을 발견했고 분노해 팔찌를 끊어버렸다.  

동경은 병원에 실려갔다. 뇌압 상승으로 인해 잠시 정신을 잃은 것. 뒤늦게 의식을 되찾은 그의 눈앞에 멸망이 나타났다. 동경은 "올 줄 알았어. 너 착한 거 다 알았다. 너 내 소원 들어주기 전에 도망 못 가"라면서 애써 담담한 척 말했다. 멸망은 "탁동경"이라는 말과 함께 그에게 다가갔고, 따뜻한 포옹을 했다. 멸망이 끌어안자 동경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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