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토트넘, 3952억원 자금 확보…손흥민 재계약에 사용할 것"

영국 '풋볼런던' 보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5-30 11:13 송고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5.3/뉴스1 © AFP=뉴스1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5.3/뉴스1 ©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난에 허덕이던 토트넘 홋스퍼가 2억5000만파운드(약 3951억원)의 돈을 확보했다. '총알'을 마련한 토트넘은 손흥민(29)과의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주에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2억5000만파운드를 조달 받았다. 이를 통해 단기간 재정 문제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재정을 마련한 토트넘은 이를 핵심 선수 재계약과 부채 해결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픗볼런던'이 주목한 것은 2020-21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과의 재계약이었다.

매체는 "돈을 확보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같은 스타 선수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통틀어 22골 17도움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새로운 감독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손흥민은 지난해 겨울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맺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구단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계약이 미뤄졌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팀 내 최고 수준인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1600만원)에 5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6시즌 동안 토트넘서 리그 197경기에 나와 70골 39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컵 등을 모두 포함하면 280경기에서 107골 62도움을 올렸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