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전경. © 뉴스1 |
경남 사천시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을 7월 초로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착공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지난 5월 10일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이 완료됐다.개장 연기는 대표 전시종인 하마, 작은발톱수달, 소만악어, 그린아나콘다, 독화살개구리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사육시설등록 및 수입허가 지연 등이 이유이다.
또한, 경남도의 육지동물 수족관 전시의 부정적인 견해와 전시동물이 수족관에 비치돼 있어야 수족관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 등도 개장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경남 최초로 조성되는 수족관으로 수조규모 4000t 이상 국내 5위로 7790㎡ 부지에 건축연면적 6902㎡, 3층 규모의 건축물이다.
전시 동물은 하마, 물범, 수달, 비버, 애뮤 등 희귀동물 등 1000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다.1층은 해저터널수조, 사천 깊은 바다, 매너티관, 극지대 어류, 2층은 파충류관(바다악어, 아나콘다), 한국의 숲, 3층은 하마수조와 수달의 놀이터 영상터널로 조성된다.
전 수조가 자연채광으로 전시 어종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으며, 행동전시를 통해 야생과 최대한 유사한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스노클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게 돼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관광도시 사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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