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로사이 병원에서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 © AFP=뉴스1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 20건이 추가 확인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7일까지 새로 보고된 추가 사망 건수가 20건이라고 밝혔다.사망자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90대에 걸쳐 있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누적 39건이 됐다.
후생노동성 전문가 검토회는 20명 가운데 9명의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고, 11명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현 시점에서 백신 접종에 중대한 우려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약 438만회분의 접종이 실시됐다. 아직 일본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만이 유일하게 사용승인을 받은 뒤 접종되고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20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승인 여부를 동시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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