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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광풍' SKIET 비례배정물량 받으려면?''…SK바사 사례 보니

SK바사 200주~300주부터 비례배정 시작
SKIET 경쟁률 더 높아 하한선 더 높을듯

(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2021-04-29 07:07 송고
28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시작된 SKIET 공모주 청약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2021.4.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8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시작된 SKIET 공모주 청약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2021.4.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주 청약 첫날에 역대 최대인 22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배정 물량이 적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 청약한 투자자들 중에서 균등배정 기준으로 한주도 못받는 경우가 속출했다.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29일에도 청약 광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청약을 받는 증권사 5곳 대부분에서 한주도 못받는 청약자가 잇따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반 공모 물량중 절반을 차지하는 비례배정 청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소액투자자를 위해 올해부터 균등배정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최소 10주 이상 청약자에게 일반 공모 물량의 절반에 대해 똑같이 나눠주는 방식이다.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에 비례해 배정한다.

그렇다면 대략 몇주, 얼마를 청약해야 비례배정 대상이 될까?

지난 3월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사례를 살펴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선 증권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200주(증거금 650만원)~300주(증거금 975만뭔)부터 비례배정 물량을 받았다. SKIET 공모가에 단순 대입해보면 약 123주~185주에 해당한다. 
또 최소 청약주수인 10주의 20~30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증거금이 1050만~1575만원이다.

다만 첫날 기준 SKIET 증거금이 22조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14조원을 크게 앞섰기 때문에 비례물량을 받기 시작하는 증거금 수준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9~10일 진행된 SK바사 청약에서 균등배정 대상인 최소청약주수는 10주(증거금 32만5000원)였다. 증권사별로 비례배정이 시작된 물량은 최소청약주수의 20~30배인 200~300주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2일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에선 청약단위 300주부터 비례배정대상이 됐다. 미래에셋대우, SK증권에선 250주부터,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200주부터였다.

300주 청약 증거금은 975만원이며 200주 청약 증거금은 650만원이다. 증거금은 공모가(SK바이오사이언스 주당 6만5000원)와 청약주수를 곱한 값의 절반이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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