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티키타카' 첫방, 이제훈X이솜→홍현희X재재와 달리는 노래방(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4-05 00:32 송고 | 2021-04-05 10:08 최종수정
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토크쇼와 노래방을 결합한 예능이 첫선을 보였다.

4일 첫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달리는 버스 노래방이 첫 주행을 시작했다.
이날 첫 손님은 배우 이제훈이었다. 이제훈은 "탁재훈과 '승부의 신'이라는 예능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음문석은 "친한 김준한이 이제훈과 '박열'에 출연했다. 얘기를 많이 들었다. 촬영할 때 편하게 해주고, 화도 안 낸다고 한다"고 이제훈의 미담을 전했다. 규현은 "욱하는 성질이 있냐. '건축학개론' 촬영 중 택시 문을 부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제훈은 "극 중에서 택시에 화를 내는 신이 있는데 택시 기사님한테 두들겨 맞는다. 거기서 택시 문을 발로 찼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커피를 마시자며, 지갑을 꺼내고 사주겠다고 했다.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연예인은 드물다는 말에 규현은 "매니저를 못 믿어서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문석은 김구라 혹은 탁재훈으로 살아야 한다면 누구를 고르겠냐고 물었다. 이제훈은 고심 끝에 탁재훈을 선택했다. 이제훈은 좀 더 잘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음문석은 이제훈에게 롤모델이 있냐고 물었다. 이제훈은 고 신해철이라고 말했다. '일상으로의 초대'를 듣고 충격을 받았고, 그때를 기점으로 신해철의 팬이 됐고 생각, 가치관, 철학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신해철이 진행한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션'을 애청했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노래에 있는 내레이션을 오디션에서 연기로 응용한 적도 있다고 했다.

다음 이솜이 탑승했다. 김구라는 "모델 출신 배우 중엔 최고인 것 같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솜은 어릴 때부터 모델이 꿈이었고, 모델 활동 중 독립영화 출연을 계기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에서도 노래를 부른 바 있는 이솜은 이날 '티키타카'에서도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로 가창력을 뽐냈다. 이솜은 탁재훈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다. 탁재훈이 쑥스러워하자 김구라가 종용했다. 탁재훈은 오랜만에 본업 실력을 자랑했다. 처음엔 부끄러워하더니 점차 심취해 그 누구도 끼어들 틈을 주지 않았다.

또 다른 날 모인 '티키타카' MC들은 예능 초보인 음문석 때문에 분량이 얼마 안 나왔다며 몰아갔다. 또 탁재훈과 김구라는 서로를 탓했다. 김구라는 제작진과 통화했는데 '티카타카'는 토크쇼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건 토크쇼인데 토크쇼처럼 안 보이는 게 이 사람들의 목표다"고 말했다. 규현은 음악 예능이라고 정의했다.
이날 손님은 코미디언 홍현희와 피디 겸 방송인 재재였다. 김구라는 탁재훈에게 재재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탁재훈은 유튜버 아니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재재가 SBS 피디라고 소개했다. 탁재훈은 반신반의하며 제작진에 되물었다. 탁재훈은 재재가 피디라는 말에 관심을 가졌다. 김구라는 탁재훈에게 재재와 함께 컨츄리꼬꼬를 하라고 추천했다. 탁재훈과 재재는 내친김에 '김미 김미'로 호흡을 맞춰봤다. 홍현희는 춤으로 흥을 더했다.

김구라는 눈까지는 예쁜데, 치아 교정할 생각은 안 했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입이 나오면 말을 잘한다고 해서 교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홍현희는 김구라에게 요즘 얼굴이 좋아졌다며 "혹시 필러 맞았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아니라고 했다. 탁재훈은 김구라의 팔자 주름을 공격했다. 김구라는 홍현희의 대기만성을 예견했다고 자랑했다. 홍현희는 더 오래 걸릴 뻔했는데 결혼으로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