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인석 "박수홍, 내가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도와준 선배…기도하겠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4-01 07:14 송고
김인석 인스타그램© 뉴스1
김인석 인스타그램© 뉴스1

방송인 김인석이 절친 박수홍이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건과 관련해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인석은 3월31일 인스타그램에 박수홍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글 올립니다. 제가 힘들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 하지 않을 수 있게 용기 주시고 힘 주신 분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어떻게든 제 마음 더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공개된 곳에 글 올립니다"라며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죄송하고 아무 힘 없는 후배라 또 죄송하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배님 기도하겠습니다. 다 잘 될 겁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했다.

이에 동료 심진화도 기도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며 공감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3월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히며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음을 시인했다.

박수홍은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박수홍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절친한 후배 손헌수도 적극적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손헌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렸고, 김인석도 함께 했다. 또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도 동료들과 팬들의 응원의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ichi@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