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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윤박 키스 잘 못 하더라…내가 리드했다, 순한 느낌"[온앤오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3-17 11:56 송고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 방송면 갈무리 © 뉴스1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 방송면 갈무리 © 뉴스1

한채아가 과거 상대 배우로 함께 한 윤박과의 키스신에 대해 떠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는 축구 선수 차범근의 며느리이자 차세찌의 아내인 배우 한채아가 출연했다.
이날 한채아는 인사를 건네며 윤박과 인연을 꺼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7년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강우일 역, 채지혜 역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 적 있다.

이에 윤박은 "선배님과 함께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었다"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그러자 순간 스튜디오 술렁였다. 이에 한채아는 "같이 드라마 한 적 있다. 그때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그때도 키스신이 있었냐?"고 물었고, 한채아는 "맞다. 키스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한채아는 이어 "윤박이 되게 잘 못 했던 것 같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박은 "그때 감독님이 그러시더라 '너처럼 남자배우 중에 키스 못 하는 애는 처음 본다'고 하셨다"며 "난 (키스신을) 못 하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수습하려던 한채아는 "강압적인 분위기의 키스였다. 윤박은 순한 느낌이었나 보다. 계속 NG가 났다. 키스를 계속 할 수는 없었다"며 "또 손은 안 보이니까 내가 윤박을 리드했다. 빨리 끝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부연 설명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한채아는 결혼 후 한 가정의 엄마가 된 뒤 바뀔 수 밖에 없는 일상들을 공개하며 엄마와 배우 사이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한채아는 2018년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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